예전에 애플키보드+10키 모델을 사서 좀 쓰다가 방치해 둔게 있었는데요.
최근에 회사 영업팀원 컴을 일괄로 노트북으로 바꾸면서 노트북에 주렁주렁 달기가 뭣해서
회사에서 사용하던 리얼포스101을 잠시 쉬게 하고, 방치하던 애플키보드를 다시 꺼냈습니다.
흰색 키보드라 때가 잘 타서 짬나는 김에 키좀 닦아주고 뒤집에서 뒷판도 닦아준다음
바닥을 보니, 피부 조각이나 먼지 같은 것들이 제법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뒤집에서 바닥에 톡톡 치니 우수수~
최대한 빼 내고 다시 일하려는데 키가 몇개 안눌립니다. 먼지가 키랑 바닥 사이에 끼인거죠.
그리고 어떤 키는 정상적으로 눌리지만 화면에 반응이 없고요.
가루 하나도 안떨어질 만큼 한참 털어내고, 컴프레서로 불어내고 해서 겨우 살렸습니다.
얇은 키보드는 노트북 같이 정말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게 맞나봅니다
실용성이나 유지관리는 역시 일반형 키보드네요.
해당 문제는 버터플라이 키보드에서 많이 나왔던건데 외장형 키보드도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개인적으로 애플 한정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른 팬터그래프나 아이솔레이션은 키캡이나 팬터그래프 구조가 망가질지언정 그런 문제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팬타그래프 중에 키 깊이가 가장 얕은 방식일겁니다.
제가 문제를 만들어낸 감도 있고요.
그냥 잘 놓고 썼으면 정상작동 했을텐데, 뒤집는 바람에 바닥에 있던 먼지들이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키보드 틈에 끼이는 거니까요. 요즘 노트북 키보드들도 비슷한 사례가 예상되는지 키스킨이 기본으로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