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변천사...

2009년 마제스터치 넌클릭 갈축을 사용하기 전엔,

회사에서 그냥 주는 아이락스를 썼었습니다.

마제스터치를 쓰면서 구름타법이란것도 경험해 보고..

그런데, 몇년 쓰다보니 풀싸이즈를 사용하니 숫자키가 있는것이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때마침 씽크패드의 키보드를 그대로 만든 울트라 나브 sk-8855를 어쩌다 구매 하게 되었고,

몇년동안 회사에서 메인으로 사용하는 키보드가 되었습니다. 마제스터치 갈축은 집으로 가져오고요.


그러던중...  회사 막내가 남편이 사줬다는 리얼포스를 쓰더라고요.

머 그리 비싼게 필요가 있겠어.. 하고는 몇년 동안 관심도 없었는데,

최근에 재택근무가 많아져서 리얼포스가 놀고 있더라고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한번 빌려써보자 했더니 흔쾌히 빌려줘서 한 일주일 써 봤습니다.

이게 그동안 썼었던, 기계식 갈축이나 울트라나브 러버돔 하고는 또다른 키맛이 있더군요.


해서, 회사에서 쓰는 울트라나브를 이젠 쉬게 해 주자며.. 

리얼포스 R2 텐키리스 저소음 구해 보려 했습니다.... 만?

모든 매장이 품절이더군요..

하는 수 없이 중고나라에서 중고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 들고와서 기쁜 마음에 와이프한테 보여줬더니...  나도 그거 쓰자... 란? 한마디에..

한대를 더 중고로 들이게 되었고...

각각의 회사에 들고 가게 됩니다...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키맛이 느껴져 사랑스럽긴 한데..

문제는 재택근무가 많아져서 사용하지 못하는 날이 많지않아 아쉽긴 합니다.


다음 주 출근하는날에 다시 떼어 올까 하는 생각도 하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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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흰둥이친구 2021-01-28 19:48

꽃길을 걸어 오셨네요.ㅎ 모두 잘 만들어 진 것들이죠...

닿았는가 2021-01-28 21:13

리얼이들이 키보드 아껴주시는 분들을 잘 만난 것 같네요. 10년이 지난 키보드도 아직 청춘이네요.

샤프한승피뤼 2021-01-29 08:19

어쩌다 보니 이런 테크트리를 탄듯 합니다..ㅋㅋㅋ

리얼포스는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정말 회사에서 쓰기엔 최강인듯 해요.

조용하고(이건 제 리얼이가 저소음이라 그럴수도 있지만요), 타건감 좋고..

마제스터치처럼 키보드 덮게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어서 그냥 수건 덮어놓구 다녀요

샤프한승피뤼 2021-01-29 08:20

열심히 관리하는 편은 아니에요.. ^^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 편이죠..

쿨키로감 2021-02-03 01:31

역시 키보드의 세계는 아트와같음

keyjjang 2021-04-04 22:53

저도 비슷한길을 걸었는데,

필코로 한동안 재미들리다가, 회사에서 너무 시끄럽다는 주변인들의 불평과 투정에...그만

리얼포스 무접점으로 갈아타서 조용히 지내다가...

다시 타건감에 푹빠져 요즘은 윤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놨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