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등짝 맞았습니다...
부스터샷 맞고 쉬는 날이라 한가로이 (타건해보고 뿅간...) 리얼포스 R2 TLSA 키보드 매물있나 보고 있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모니터 보더니...
와이프 > 왜 키보드 사게?
저 > ㅇㅇ
와이프 > 대충 아무거나 쓰지?
저 > ㅇㅇ 그럴려고
와이프 > 얼마짜린데?
저 > 얼마 안해
와이프 > 얼마냐고
저 > (우물쭈물)
와이프 > 의자에 이어서 이번엔 키보드냐? 빨리 사실대로 말해라
저 > ....한 30만원??
찰싹!
와이프 > 정신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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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사야 겠습니다 ....
의자는 신체 건강에 직결된거라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인데 말이죠. 저도 키보드보다 훨씬 비싼 의자 씁니다 (키보드가 싸서 그런거지만).
저는 반대로 사서 몰래 바꿔놓고 이거 머야 라고 하길래 손가락 편하라고 내가 하나 장만했네.라고 하면서
잘쓰라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은근슬쩍 키보드 교체 완료.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영역이로군요........
솔로임을 행복해야 하는건지 슬퍼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