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cox ca106 죽었네요

오랫동안 애용해온 콕스가 돌연사해버렸습니다 ㅠㅠ 


사인은 아마 나랑드사이다 인 것 같습니다. 컵을 빠르게 옮기다가 화살표 쪽에 살짝 흘렸는데 닦아내니 외관상 거의 안 보일 정도로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잠시 나갔다 오니 키보드가 죽었습니다. 넘락 불도 꺼져있길래 커넥터 몇번 점검해보고 컴터도 재붓해봤지만 여전히 작동을 안해서 내심 걱정되더군요. 그런데 다시 커넥터를 뽑아보니 순간적으로 연기가 모락모락~ 헉 하고 보니까 커넥터 안쪽과 키보드 커넥터 안쪽 다 녹아서 연기가 나고 냄새도 심하더군요. 키보드 또깡 열어보진 않았지만 보나마나 기판도 다 탔겠죠.


이럴 때를 위해 예전부터 서브 무선 키보드 싸구려를 사뒀습니다. 그런데 쓰려고 보니까 USB 동글이 전부 없어졌습니다; 스페어 무선 키보드 전부 쓰레기통행입니다; 뒤지고 뒤지다가 지금은 Kanex 폴더블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에구... 가뜩이나 물가도 비싼데 또 고급 키보드 사야 할 생각하니 아득합니다.

댓글 5
공일이 2022-10-03 01:47

에고....이런 운수없는날이 있죠...

환율 내릴때까지 저가 하나 사서 존버하심은 어떠신지....

masa 2022-10-03 05:57

40만원으로 주문했다가 컴퓨존에서 19만에 팔고 있는 걸 발견해서 취소하고 다시 샀습니다.

탈퇴자 2022-10-04 08:17

정리 되시면 나중에 찬찬히 수리를 시도해보시는 것도.. 기계식은 하우징만 있으면 어떻게든 고칠 수 있으니까요. 

공일이 2022-10-04 15:55
와 잘사셨네요 축하드립니다!!
masa 2022-10-04 16:10

오늘 방문수령했는데 서비스(?)로 COX CA106 전용 월넛 나무 재질 팜레스트도 같이 받았네요.  젤 재질이 아니라면 피곤해서 필요없지만 인체공학 모양대로 V 자로 파여 있어서 재밌게 생겼습니다. 아마 곧 재고처분하고 단종할려나 봅니다.


이번엔 좀 오래쓰길 기대하며 고장난 건 향후 수리할 때 부품용으로 보관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