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해킹 실린더 윤활과 오링 작업

안녕하세요


이번에 해피도 써보면서 그리고 대구촌놈님의 재능나눔 글을 보면서 오링 작업과 윤활 작업에 관심을 갖게되어 


여러 윤활을 알아보다 결국 krytox 103을 주문하였고, 오링은 대구촌놈님 게시글에 기재되어있듯 무당벌레 마크도 있지만 구하기 쉽지 않은터라 3M 사에 고릴라 마크가 그려진 덴탈 밴드를 사용하였습니다.(확인하니 4.8에 .5 등 사이즈 어느정도 비슷하더군요.)


이번에 드리고자하는 팁은 오링과 윤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경우 주사기와 브러쉬, 핀셋 2개만 있으면 쉽게 연달아서 작업할 수 있는 과정을 올려보았습니다. 제가 이런 저런 작업하면서 결국 이 방식으로 채택한터라 매니아분들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분해는 각설하고 바로 작업 단계에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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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업할 실린더를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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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밴드 내부에도 적절한 윤활을 위해 오른쪽 실린더에 표시된 부분(흘러내리지 않도록 면적이 넓은 곳에 도포를 하기 위함)을 위주로 주사기를 이용하여 한두방울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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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린더를 뒤집으면 표시된 부분과 같이 숨구멍이 2개가 보입니다. 이 곳에 알맞게 핀셋을 끼웁니다.

*작업 시에 실린더 뒷면은 되도록이면 러버돔에 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윤활유나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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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브러쉬를 이용하여 윤활유가 잘 코팅이 되게끔 발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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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처음에 윤활유를 도포하게될 경우 사진에서 보이듯 방울처럼 도포가 잘 안됩니다. 한번에 윤활을 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일정시간 건조 후 다시 재 도포를 하면서 확실히 코팅이 되게끔 윤활을 하신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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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이렇게 1차 윤활을 한 실린더에 고무링을 씌우는 오링작업입니다. 준비한 다른 핀셋으로 고무줄을 벌린 상태에서 윤활유가 밀려나가지 않도록 끼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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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정도 벌리시면 됩니다. 교정용 고무줄은 신축성이 좋아 찢어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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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사진이 잘려 이해하시기 힘드시겠지만 고무링이 끼워진 핀셋(왼손)을 실린더를 고정하는 핀셋(오른손)과 직각이 되게끔 하여 왼손을 천천히 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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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완성입니다. 이제 2차 3차 윤활 작업을 거치고 난 뒤 타건을 해보았습니다. 확실히 소음이 감소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7. 영상 추가방법을 이제 알아가지고 차후에 추가로 작업한 영상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컨 가동 중 촬영이기 때문에 볼륨을 줄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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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bkyoo9224 2015-07-11 09:13

순정만 고집하고 있었는데, 요새 윤활 관련 게시글들을 찾아볼 때 마다

윤활 후 타이핑음이나, 저소음이 눈에, 귀에 마구 들어오네요...ㅜㅜ

찾기 쉬운 재료까지 공유해주시니 꿀팁 감사히 얻어갑니다. 꾸벅.

TopreMania 2015-07-11 12:48

모 블로그에서 봤는데, 오링작업후 1년 정도 지나면 고무러버돔이 반발력을 잃어서 원래대로 복구가 안되는 단점이 있다고 하네요~


저소음 해피 언젠가는*ㅁ*

찔레꽃향기는 2015-07-11 18:03

충격적인 사실이라 한참을 검색했는데 정확한 측정 자료가 없어 판정짓기에는 애매하네요. 


오링작업 자체가 튜닝이기도하기 때문에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대신 스프링과 러버돔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안고 갈 수 없다고 판단되어 지기도 합니다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유연제 코팅을 할 경우 해결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찔레꽃향기는 2015-07-11 18:06

새벽까지 밤새가며 정신없이 촬영한 영상임에도 관심있게 봐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희소식은 타건 영상보다 소음이 확실히 더 줄었습니다. 윤활유와 밴드가 슬라이더(실린더)에 제대로 자리를 잡은 듯 싶습니다.

TopreMania 2015-07-12 08:11

http://www.cyworld.com/ladofa9/6583209


위의 사례인데 오링의 두께가 좀 두꺼운거 같습니다ㅎㅎ;;

흰둥이친구 2015-07-13 02:37

잘 봤습니다.ㅎ

다만 하단부가 오목하게 패인 저소음용 슬라이더가 아닌 일반 슬라이더에 오링,각링을 끼우면


키스트롴이 짧아집니다.

또 장시간 놔 두면 그 짧아지는 키스트롴만큼 러버돔이 올라오지 못하게 되어서


키감이 이상해 질 수도 있습니다.^^;;

찔레꽃향기는 2015-07-13 09:07
아하 확실히 스트록이 줄어드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소음이 줄어 좋았었는데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찔레꽃향기는 2015-07-13 09:53
이제보니 흰둥이친구님이셨군요.
작업하는데 있어서 글을 참 많이 참고하였었는데 이 작업을 추천해주시지 않으셔서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초보매냥 2015-07-13 10:05

아... 이래저래 재미있는 작업들이 많군요.. 시간과 돈이 문제네요..ㅜㅜ

Happy 2015-07-13 19:25

 엄청난 작업을 하셨군여 +_+ 다만 리스크가 따를수 있는 작업입니다..

103오일만 가지고는 슬라이드면에 도포가 되지않기때문에 사용하면서 러버돔 윗면까지 흘러내릴수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슬라이더 바닥면과 러버돔 윗면사이의 오일때문에 쩍쩍 거리는 소음이 발생될수 있다는게 리스크입니다.. ㅠㅠ

결론은 오일만의 윤활은 모험...경험상 그리스와의 혼합이 진리인듯 합니다.



찔레꽃향기는 2015-07-14 08:20
Happy님이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 심히 고민을 하고 작업을 했었습니다. 처음 103을 도포하였을 때에 방울이 맺히고 제대로 코팅이 되질 않더군요. 그리스와 혼합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만 브러쉬를 이용하여 건조와 윤활 작업을 2-3차례 정도하니 도포가 나름 잘 되었습니다. 물론 슬라이더 바닥면인 하우징과 러버돔 사이에 오일은 재차확인하였는데 다행히 흘러내리지 않았더군요. 나름 성공적인 듯 싶습니다.
Happy 2015-07-20 17:11

대단하십니다. +_+ 오일의 도포량을 잘 맞추셨나보네요. 작업이 얼마나 고되셨을지 생각하니 맘이 아픕니다 ㅠㅠ

이제 남은건  윤활의 지속력이군여 +_+ 윤활의 지속력이 얼마나 갈지 궁금하네요 ~

차후 댓글이라도 남겨주시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될듯하네요~ 후기 기다리겠습니닷 +_+ 

사장불러와 2015-08-01 15:32

윤활유 바르기 어렵지 않나요 ㅠㅠ

찔레꽃향기는 2015-08-06 14:15

러버돔에 묻지않게 여러번 발라야 하더라구요.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뚱곰이 2015-08-13 14:03

저도 쓰고 있지만... 윤활 작업은 엄두가 나지 않네요.

jjj1989 2015-10-02 09:41

잘봤습니다.

Macstall 2015-10-12 22:30

잘봤습니다^^

레몬^^ 2015-10-20 22:41

정보 감사합니다. ㅎ

퉈뭐 2015-11-01 12:43

키캡들 세척 후에 윤활을 발라줘야하나요???

골드 2015-11-10 12:25

감사합니다

될놈즈 2015-11-12 10:28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안중망치 2015-12-16 22:55

감사합니다.

커스텀과지갑은반비례 2017-09-04 13:44
대단하시네요ㄷㄷ잘읽고갑니다
찔레꽃향기는 2019-05-08 01:54

오랜만에 예전 글을 보다 해피님께서 남기신 댓글을 보고 늦게나마 후기 올립니다.


이 상태로 아마 윤활을 2~3년 후까지 정말 원상태 그대로 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청소만 정기적으로했고 분해 후 러버돔 상태나 슬라이더 윤활 상태만 체크했고요.


올해 초에 재윤활작업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음료를 쏟아서 키보드 완전 청소 및 재윤활시에는 간이윤활 작업을 거쳤습니다. 


참고바랍니다.